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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묶음 자국 없이 농산물 포장이 가능한 공기기둥 채소 자동 포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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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쿠션으로 감싼다 우리 농산물은 소중하니까! 



“철사 끈 묶였던 자국 선명한 야채를 보고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사과는 뉴턴에게 위대한 발명의 단초를 제공했다. 꾸러미 팀의 대표 박상조 씨에게 한 단의 야 채가 그러했을까? 철사 끈 자국이 그대로 나 짓물러 있는 농산물을 보며 손상 없이 야채를 묶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하는 고민은 시작됐고 일본 공과계열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히는 동경공업 전문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박상조 씨의 손에서 세상에 없던 새로운 발명품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2년의 시행착오 끝에 나온 혁신적 결과물, 그것이 ‘공기기둥 채소 자동포장기’이다. 



해외에서도 사례 없는 참신한 아이디어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나는 농부다>에 의미심장한 기계를 들고 나왔던 꾸러미 팀은 손재 주 많은 아빠 박상조 씨의 발명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싶어 모두 의 아해하며 지켜본 묵직한 이 기계의 쓰임새는 각종 농산물을 묶을 때 쓰는 체결기였다. 일명, 공기기둥 자동포장기로 불리는 이것은 기계 위에 얹어놓은 다양한 크기의 농산물을 비닐로 감싼 뒤 공기를 주입해 단단하면서도 내용물에 직접적인 상해를 입히지 않는 신개념 발명품 이다. 서울 지역에서 90여 팀의 아이디어를 제치고 당당히 본선에 진출하여 결선까지 오른 것은 그 참신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원리로 따지자면 간단해 보이지만 우리나 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아이디어 사례가 없어 제품화 된다면 해외 시장으로 의 진출 가능성도 대단히 높게 보고 있다. 



기자 

‘꾸러미’라는 팀명이 ‘야채 결속기’라 는 아이디어와 잘 어울립니다. 대회에 참 여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꾸러미 

저희 팀명은 단순히 야채를 묶는 꾸러미에서 더 나아가 아이디어를 묶고 모아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 의 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나는 농부 다’ 시즌2를 시청하다가 대상에게 주어지 는 1억이라는 상금에 눈이 ‘번쩍’한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저의 아이디어인 에 어쿠션 끈으로 채소포장기기를 만들어 시 즌3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디어와 열정만을 가지고 참가하게 되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돼 기 쁩니다. 기존의 야채 결속기 장비를 판매 하고 계시는 삼촌 일을 돕다가 이 아이디 어를 생각해냈습니다. 채소를 결속하는 철사끈은 녹슬고 결속하는 과정에서 채소 를 많이 상하게 합니다. 또한 철사끈이 녹 슬게 되면 그 녹이 야채에 노출되므로 ‘과 연 이대로 먹어도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하면 손상 없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야채를 포장하고, 식 자재를 유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우 연히 택배포장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 습니다. 



"아내와 함께 발품도 팔고 연구해가며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수정해가며 

초기모델에서 조금씩 상품화가 가능한 모델로 업그레이드해갔다."



본격적인 판매 후 매출 성장 기대 

잘 나가던 기계공학 전문가가 농업 분야에 눈을 돌리자 농산물 유통에 있어 포장과 배송 관 련 문제점 하나가 개선된 셈이다. 박상조 씨는 사실 공기기둥 자동포장기를 개발하여 구체 화하기까지 버거웠다. 한 때 함께 일해주는 직원들도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간이 소 요되고 일정이 지체되니 인건비 등의 금전적 문제에 압박이 왔다. 개발이 언제쯤 완벽하게 완성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니 언제까지 수입도 발생하지 않는 일에 돈을 쏟아 부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혼자 고군분투하며 아내와 함께 발품도 팔고 연구해가며 문제 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수정해가며 초기모델에서 조금씩 상품화가 가능한 모델로 업그 레이드해갔다. 이제는 어느 정도 상품으로서 판매 가능한 모습을 갖췄고 연말에 신기술 등록을 마친 후 2018년 4월부터는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해외 영업도 개시할 계획이다. 그 때쯤이면 조직도 보강해 갖출 것이고 이미 특허까지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상품 화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으로 2018년도 매출은 이미 11억원으로 잡아놓았다. <나 는 농부다>의 차기 대상 후보라며 아버지를 쏙 빼어 닮은 두 아들과 늘 곁에서 든든히 지원 하는 아내의 격려 속에 성실하게 하루하루 달려가는 박상조 씨의 2018년은 목표매출 초과 달성의 기록이 세워지지 않을까 사뭇 기대된다. 


     


나에게 있어 창업은 ‘제2의 인생‘이다.

직장도 다녀 보고 개인사업도 했지만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로 다시 일어서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다시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업은 제게 또 다른 삶을 시작 하게 해준 동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