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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청년의 꿈이 농촌의 미래를 실현한다! 좋은 땅, 좋은 농산물을 위한 스테비아& 돼지분뇨 혼합 액체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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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잘 되고 농민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최근 화학물질을 거부하는 ‘케미포비아’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일명 ‘노케미’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화학물질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잔류농약, 미세먼지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따지는 시대를 맞아 농가들은 토양중금속, 수질, 농산물잔류농약 등을 분석하며 보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에코 프랜들리는 이런 농가들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의지를 응원하며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일조하고자 의기투합한 청년 팀이다.


환경농업 위한 고민 해결할 수 없을까


우리나라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는 2016년 저농약 인증이 폐지되면서 유기농과 무농약 인증으로 분류된다. 특히 유기농 농산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땅의 휴지기를 거쳐야 한다. 스테비아와 돼지분뇨를 혼합한 액체비료는 까다로워진 친환경농산물 분류 기준에 부합하고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안전의식을 충족시키기 위해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탄생했다. ‘친환경적’이라는 뜻의 ‘에코 프랜들리’라는 팀명에는 화학비료가 아닌 친환경 비료로 농민들에게제공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고품질 농산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 3명의 젊은 또래들이 모여 뜻을 모았고 농업인들이 주목할 만한성과도 이뤄냈다.


기자 

스테비아와 돼지분뇨를 활용하여 액체비료를 연구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에코프랜들리 

저희 아이디어는 스테비아와 돼지분뇨를 혼합 및 발효해 만든 친환경 액상 비료입니다. 스테비아라는 식물은 군대에서 처음 접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일병 시절 군수담당관 상관에게서 텃밭을 관리하라는 지시를 받아 약 1년간 스테비아를 관리하며 연구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스테비아가 단맛을 내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것을 식품으로 사업화해 볼 꿈도 꾸었지만 국내에서는 타산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스테비아가 일본에서 비료에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관련 논문과 연구결과를 수없이 찾아 보며 스테비아 농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돼지 분뇨 안의 식물의 좋은 요소들을 그대로 살린 채 식물에 맞지 않는 성분을 제거하고 거기에 스테비아와 미생물을 혼합 및 발효시켜 액상비료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스테비아는 미생물을 증폭시키는 물질이 들어있고 황산화 효과가 녹차의 5배나 되기 때문에 식물의 갈변현상을 더디게 해주며 그 만큼 신선도 유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으며 시중에 나와있는 액상비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사업의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자 

스테비아&돼지분료 혼학 액비를 개발하여 상품화하며 가장 어려웠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에코프랜들리 

돼지 분뇨의 냄새를 어떻게 하면 제거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였습니다. 사업 초창기에 시제품으로 만들었던 비료는 냄새가 고약했기 때문에 일반 농민들이 쓰기에는 부적합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을 만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수집하면서 냄새를 제거하고 분뇨의 안 좋은 성분을 그대로 두면서 좋지 않은 성분을 제거 하는 기술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돼지분뇨를 접했을 때, 정말 역한 냄새를 직접 맡아가면서 다양한 시험을 했습니다. 이 작업이 끝나고 샤워를 해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아 친구들을 만나면 냄새 난다고 핀잔을 듣기도 했죠. 그리고 젊은 나이에 직접 처음 스테비아 농사를 지으며 방법을 몰라서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씨도 받을 줄 알고 전문 농사꾼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농사가 일손이 많이 필요한데 저희는 그때 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라 아침에 밭에 갔다가 오후에 수업 듣고 수업 끝나면 다시 밭으로 가서 일을 했습니다. 정말 열정이 없었다면 그 시기가 참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제품을 개발하고 무작정 트럭에 물건을 싣고 농민들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교’ 하면서 관심을 주다가도 ‘난 됐심더’라면서 관심을 거두어 무작정 발로 뛰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청년들이 농업을 위해 일한다는 것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로부터 조금씩 판매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농민들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기 때문에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많이 봤습니다. 저희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해결해 드리고 그렇게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계속 상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발길을 재촉하는 3명의 젊은이들,
직접 발로 뛰며 농가를 찾아가는
그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은
꿈을 향한 쉼 없는 전진이다."


젊은 꿈들이 뭉쳐 만들어가는 희망


에코 프랜들리 팀은 같은 아이디어로 2년 연속 ‘나는 농부다’ 농수산식품 창업콘테스트에 참여했다. 지난 해 결선 진출에 실패하자 원인을 분석하고 지적됐던 성과 데이터를 축적해 나갔다. 그리고 다시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재도전 하여 ‘우수상’이라는 결실도 일궈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작물 ‘스테비아’와의 인연은 팀 대표 김세형 씨가 2010년 군 시절 스테비아 재배를 담당했던 것에서 시작됐다. 김세형 씨는 재대 후 비닐하우스 2동 약 500평 규모로 직접재배를 시작했고 2013년 돼지분뇨와 스테비아를 활용한 친환경비료 개발을 시작해 이듬해 ‘스테비아 액상 비료의 제조방법 및 이로부터 제조되는 스테비아 액상비료’로 특허를 등록했다. 군 시절 가졌던 꿈을 3년간 차근히 이뤄온 결과다. 2014년에는 ‘엽록바이오’라는 이름으로 사업자를 내고 농가에 비료 실험재배를 통해 유통망을 만들어 비료생산업을 등록했다. 그리고 2016년 ‘대학생6차산업공모전’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표창하는 쾌거도 이뤘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발길을 재촉하는 3명의 젊은이들, 직접 발로 뛰며 농가를 찾아가는 그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은 꿈을 향한 쉼 없는 전진이다.


기자 

제품이 널리 상용화 된다면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이며 앞으로 사업 방향을 소개해주세요.


에코프랜들리 

화학비료 사용으로 인한 토양 황폐화를 막고 유효미생물로 토질을 개량화할 수있을 것입니다. 또한 연작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장에서 농민들로부터 ‘이런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피드백도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 스테비아를 기반으로 조금 더 다양하게 제품군을 늘리고 싶습니다. 친환경제품으로 모종부터 수확기까지 전부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 면에서도 지금처럼 저렴하고 고품질화된 농수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가장 낮은 자세로 저희가 처음에 꿈꿨던 ‘농민들에게 힘이 되자’라는 모토로 계속 농민들과 소통하며 사업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이 열정 그대로 이 사업을 계속 한다면 저희가 꿈꿔온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국내 농업계를 뒤흔들 수 있는 청년창업, 청년농부가 되도록 열심히 달려나가겠습니다.



나에게 있어 창업은 ‘○○○’이다


창업은 ‘끈기와 정신력‘이다.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 농업 분야에 전혀 지식이 없었고 무지했습니다. 5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에 맞닥뜨렸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버텨서 지금 이
자리에 왔습니다. 창업을 하면서 포기해야할 일이 정말 많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끝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